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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

그녀가 매우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 것을 용서해줘야겠다. 어차피 구윤범이 그녀의 기숙사에 갈 리가 없으니, 그녀가 거짓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도 없을 테니까.

만약 그녀 쪽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지 않았다면, 구윤범은 거의 믿을 뻔했다.

이 녀석이 거짓말을 배웠군, 구윤범은 망설임 없이 바로 전화를 걸었다.

안란은 잠시 위챗 화면을 보다가 그가 더 이상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는 찰나, 방금 어두워졌던 화면이 다시 밝아졌다. 이번엔 바로 전화였다.

안란은 약간 당황하며 주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