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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

서 부인은 재빨리 방을 나가면서 문 앞의 경비원에게 자신이 왔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경비원은 그녀가 이 저택의 여주인이라는 점을 의식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생각에 잠겨 얼굴을 찡그리며 계단 입구에 도착했을 때, 서 부인은 서 씨가 매우 기뻐하며 들어오는 모습을 보았다. 그의 옆에는 한 소년이 따라오고 있었다. 이렇게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고 그토록 친절하게 대하는 걸 보니 이 소년이 바로 진정임이 틀림없었다.

서 부인은 얼굴을 굳혔다. 생각보다 외모는 나쁘지 않았지만, 밖에서 들려오는 소문을 생각하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