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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7

"위안쓰보가 설명했다.

헛된 기대를 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 마음속에 의문이 들어 나는 화제를 바꿔 물었다. "이 파차이라는 사람을 잘 아나요?"

위안쓰보가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잘 안다고 할 순 없죠. 이 도시가 그렇게 넓은 곳도 아니고, 다들 밖에서 뛰어다니며 밥벌이하는 사람들이라 기본적으로는 다 알죠."

"그는 어떻게 지내나요?" 내가 직접적으로 물었다.

"그 자신은 별 거 없어요. 하지만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이 까다롭죠." 위안쓰보도 나와 에둘러 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했다.

말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