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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1

하지만 이미정이 문밖으로 나갈 때까지도, 그는 억지로 참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씨발, 이게 다 무슨 일이야." 나는 참지 못하고 욕을 내뱉으며, 양러팅을 내버려두고 일어나 이미정을 쫓아가려 했다.

내가 보기에 지금 이미정은 양러팅보다 더 위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문밖으로 쫓아나갔을 때 이미정의 모습은 이미 보이지 않았고, 빠르게 아래층으로 달려가니 마침내 가로등 아래에서 눈물을 닦으며 급하게 도망치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쫓아가며 외쳤다. "이미정!"

내 외침을 들었지만, 이미정은 멈추기는커녕 오히려 발걸음을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