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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40

이 괴팽이 같은 사람도 체면을 구기는구나 하고 생각하니 좀 재밌었다.

"자네가 직접 일을 낱낱이 왕 사장에게 설명해." 루성이 옆에 있는 루광에게 말했다.

정말로 루성을 무서워하는 모양이다. 루광은 두어 번 쳐다보더니 겁먹은 듯 말했다. "그냥 저한테 한 끼 사주고 이천 위안을 줬어요. 그때 분위기를 흥분시켜서 현장을 어지럽히라고요."

"이 녀석아, 집에 가서 때릴까 봐 그러냐. 평소에도 밖에서 사고 치지 말라고 했잖아.

내가 뭐라고 했지? 우리가 가난하긴 해도 가난해도 기개는 있어야 한다고. 우리 것이 아닌 건 욕심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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