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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4

전화가 연결되자, 그가 나를 만나자고 약속했다.

그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좀 놀랐는데, 물어보니 어젯밤 두 시에 돌아왔다고 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오늘에야 나에게 연락했다고 했다.

퇴근을 기다릴 수 없어서 옷을 집어들고 바로 달려갔다.

만남의 장소는 여전히 작은 식당이었고, 도착했을 때 이미 음식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었다. 손학용이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다.

겨우 2주 조금 넘었는데, 그는 많이 까맣게 되고 야위었다. 그의 모습을 보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예전에는 항상 회사에서 에어컨 아래에서 일했는데, 이제 밖에 나가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