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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4

그녀는 너무나 기뻐서 정신이 없었다.

방으로 달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짐을 다 챙기고,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했다.

그녀가 작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침실에서 욕실로, 또 주방에서 침실로 들락날락하는 모습은 마치 즐거운 마멋 같았다.

다음 날 몰래 두 장의 표를 예약했다. 그저 답사 차원이라 너무 먼 곳은 선택하지 않고, 왕복 3일 여행으로 정했다.

일부러 저가 티켓 두 장을 예약했다. 저가 소비가 도대체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었다.

표를 들고 안내에 따라 정해진 승차장에서 버스를 탔는데, 출발도 하기 전에 그 관광버스를 보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