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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6

"소만은 당신 아내잖아요. 그녀를 홀대할 수는 없잖아요. 당신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상관하지 않겠지만, 당신은 반드시 그녀에게 제대로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해서 빨리 그녀를 데려가야 해요. 그러지 않으면 다음에 만날 때는 당신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을 거예요!"

리메이팅이 말을 마치고는 내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탁'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화면을 보며 고개를 저었지만, 그녀의 말을 듣고 나니 정말 걱정이 되기 시작해서 시간을 내서 아내를 찾아가 대화해보기로 결심했다.

결과가 어떻든, 적어도 아무것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