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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1

안에는 서위에 대한 불만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이 한마디 말로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과 윗선에 대한 실망도 있었다.

나도 알고 있다, 많은 경우 윗선에서 하는 그럴듯한 말들은 그저 듣기 좋으라고 하는 것일 뿐, 들었으면 그만이지 진짜로 믿을 게 못 된다는 것을.

하지만 기대에 부풀었다가 실망할 때는, 역시 가슴 속에 불평이 가득 차고 마음에 불만이 생기는 것을 참을 수 없다.

게다가 오늘 서위와 싸워버렸으니, 앞으로의 날들이 분명 순탄치 않을 것이고, 조심 또 조심해야 하며 매일 마음을 졸여야 할 것이다.

결국 그가 어떻게든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