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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7

내일 방요를 마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여전히 두렵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음 날 조심스럽게 회사에 들어가서 모든 사람들의 대화를 몰래 엿들었다. 모두 새로운 팀 확장과 탕승이 팀장으로 승진한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아무도 방요나 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보아하니 방요는 그 일을 밖으로 알리지 않은 것 같다.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이런 일은 그녀에게도 명예롭지 않으니까.

설령 그녀가 복수하려 해도, 그녀의 성격과 처신 방식으로 보아 몰래 나에게 골칫거리를 만들겠지, 온 도시가 다 알게 할 리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