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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0

어떤 사람은 그날 연회에서 내가 그 사람을 알게 되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연회에서 사장님이 소개해줬다고 하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사장님이 직접 지목해서 그 사람에게 나를 위한 특집 기사를 써달라고 부탁했다고도 한다.

이런 소문들에 대해, 나는 해명할 수도 없고, 해명하고 싶지도 않다.

모든 것을 그냥 내버려두자, 하지만 이 어디서 나온 소문들이 점차 회사와 사장님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게 놀랍다.

모든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언젠가는 사장님의 눈에 들어 자연스럽게 회사에서 출세할 수 있다고 한마음으로 믿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