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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7

나는 서위를 잘 처리하고 회사의 큰 프로젝트를 완성한 일을 몽결에게 말했다.

내가 승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녀는 매우 기뻐하며 계속해서 축하해 주었다.

유일하게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것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체스에서는 절대 이길 기회가 없다는 점이다.

이것이 나를 좌절시키는 동시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지능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이미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도 소용없고, 여자 한 명도 이기지 못한다.

꼭 이기자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비기기라도 해서 내 자존심을 조금 회복하고 싶을 뿐이다.

체스에 관해서는 몽결도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