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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0

슈웨이가 마침내 나와 상당히 가까워졌다. 이번 일을 겪고 나서 우리는 같은 전선에 선 전우가 된 것 같았다.

내 어깨를 두르며 "동생" 이러쿵저러쿵 부르면서 그 일자리는 나밖에 없다고 계속 보장해주었다.

노력이 마침내 보상받은 셈이니, 이 돈은 쓰는 것도 마음이 편해졌다.

슈웨이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갈 때는 좀 두려웠다. 아내에게 들킬까 걱정되어 몸에 증거가 남아있는지 계속 확인했다.

뒤져봐도 립스틱이나 머리카락 같은 게 보이지 않아서야 안심이 됐다.

문을 들어설 때 심장이 매우 심하게 뛰었다. 전에는 이런 일을 하면 도둑질하는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