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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8

예전에는 이 뚱뚱이가 나를 차갑게 대했는데, 이제는 성격이 바뀌어서 나를 걱정해주기까지 하네.

이런 일을 함께 하니 남자들을 한 전선에 세우기 쉬운 것 같아. 이렇게 빨리 평범한 동료에서 형제처럼 가까워지다니.

나는 서위에게 즐기라고 하고, 나는 그냥 동석만 할 생각이었어. 필요 없다고, 네가 즐겁게 놀면 된다고 사양했지.

서위가 못 참겠다며, 두 사람이 같이 왔는데 어떻게 한 사람만 들어가냐고, 그건 정도 상하고 신뢰에도 영향을 준다고 했어.

몇 번 사양했지만, 서위가 고집을 부려서 어쩔 수 없었어.

앞줄의 여자들을 훑어보니,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