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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2

자세히 생각해보니, 이곳은 평소에 차량이 거의 없는 곳이라 상습범이 이 골목을 노릴 리가 없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아마도 근처에 사는 사람일 테고, 우연히 마주쳤다가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기회가 생겨 범행을 저지른 거겠지.

고개를 들어 주변 건물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지난번 위안스보를 쫓을 때 그가 고용해서 나를 건물로 유인했던 그 노인이 생각났다.

즉시 전화를 꺼내 위안스보의 번호를 눌렀다. 그는 이 지역의 터줏대감이니, 내가 여기서 헛수고하는 것보다 그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상황을 위안스보에게 설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