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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0

나는 그를 흘겨보며 말했다. 이제 와서 남 얘기는, 자기 과거의 못된 짓들은 생각도 안 하고.

위안쓰보는 전혀 자각이 없는지, 몇 입에 햄을 입에 밀어 넣었다.

뒤에서 침을 흘리는 입을 어렴풋이 느끼고 뒤돌아보니, 안타까운 표정으로 또 햄 소시지 하나를 꺼내 그 청년에게 던져주었다.

청년은 큰 은혜라도 입은 듯 고개를 숙이며 웃으며, 감동해서 거의 울 것 같았다.

청년이 이렇게 컸지 않았다면, 정말 위안쓰보가 노동자를 학대하는 건 아닌지 의심했을 거다.

사진들을 다 넘겨보니, 전부 여자들을 끼고 공장 구역, 호텔, 식당 같은 곳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