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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8

오히려 우신우의 몸을 훑어보는 데 정신이 팔려 있었는데, 그 모습이 정말 두꺼비 같았다. 침을 흘리며 백조를 바라보는 모습이라니, 한입에 백조를 삼키고 싶어 안달이 난 것 같았다.

우신우가 속으로 어떤 기분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역겨웠다.

심지어 달려가서 꽃을 지키는 수호자가 되어, 우신우를 그 두꺼비의 입에서 구해내고 싶었다.

생각은 충동적이었지만, 결국 참았다.

우신우가 클럽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려는 마당에, 내가 이때 달려가서 그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는 없었다.

사실 약간의 사심도 있었다. 나도 이 일을 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