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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0

이 과정이 진행되면서 30분이 흘러갔다.

단지 축하 만찬회를 여는 것뿐인데, 왜 이렇게 번거롭게 만드는 걸까.

마음속으로는 짜증이 났지만, 겉으로는 여전히 즐거운 척하며 열렬히 박수를 쳤다.

"여기 규칙이 원래 이래요. 귀찮기 짝이 없죠. 그래서 저도 첫 줄에 앉고 싶지 않았어요." 육운이 내 지루함을 눈치챈 듯 옆에서 말했다.

앞부분은 자동으로 무시했는데, 뒷부분 말이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의아한 눈으로 육운을 한번 살펴봤다.

"헤헤, 제가 인맥을 동원하면 저기도 앉을 수 있어요." 육운이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그 태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