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with BonusRead with Bonus

챕터 302

나는 감정을 안정시키고, 그녀를 바닥에서 일으켰다. 그녀의 눈동자에 맺힌 물기가 흐르는 모습이 마치 이슬을 머금고 아침 햇살을 맞으며 활짝 핀 꽃처럼 애처롭고 아름다웠다.

우리가 이미 멈췄음에도 사람들의 상상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남자들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아내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침략적인 욕망이 가득했다.

여자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하나같이 남자들에게 기대어 나와 아내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들은 우리가 이런 자세를 처음 해본다는 것을 알아챈 듯했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눈빛에는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