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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6

장인어른의 생일 축하 준비 일도 어느새 내 어깨에 얹어진 듯하다.

고생스럽게 식사를 마치고, 그녀를 회사에 데려다준 후, 하루 종일 장인어른께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했다.

요즘은 건강식품을 선물하는 게 유행이지만, 장인어른은 그런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분에게는 매일 그런 것을 먹느니 차라리 건강한 잡곡밥을 먹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다.

건강용품은 더욱 좋아하지 않으신다. 아직 건강하셔서 필요하지도 않을뿐더러, 자연스러운 것들을 좋아하셔서 매일 산책하고 태극권을 하신다.

그래서 장모님도 그런 것들은 비싸지 않아도 되고, 사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