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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8

"당신 걱정해서 그런 거지, 이렇게 어두운 골목에서 혼자 쫓아가다니, 만약 그가 공범이라도 있었으면 어쩔 뻔했어." 아내가 눈썹을 찌푸리며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그 어조에는 약간의 책망과 함께 걱정이 묻어 있었다.

아내의 말에 달콤함과 기쁨이 느껴졌고, 갑자기 그녀를 품에 안고 싶어졌다.

비록 일상에서 가끔 작은 갈등과 마찰이 있을지라도, 위험한 순간이 닥치면 가장 걱정하고 신경 쓰는 사람은 결국 옆에서 잠자리를 함께하는 그 사람이다.

여기는 집 밖이라 누군가 볼까 봐, 내가 그녀를 꼭 안아야 할지 망설이고 있을 때, 따스한 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