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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5

"어떻게 이럴 수가... 아!" 아내가 예쁜 얼굴을 찌푸리며 막 나를 나무라려는 찰나, 말이 채 나오기도 전에 내가 그녀를 한 번에 눕히고 위에 올라타자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나는 더 이상 그녀와 애무하거나 작은 게임을 할 마음이 없었다. 우기가 시작되어 초원은 이미 습지로 변해 있었고, 웅장한 물체는 온몸이 촉촉한 액체로 뒤덮인 채 쉽게 습지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가 뒹굴고 환호하며 물보라와 깊은 도랑을 만들어냈다.

그녀는 내가 갑자기 침입할 줄 몰랐기에, 적응하기도 전에 부딪혀 연달아 놀란 비명을 질렀다.

나는 그녀의 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