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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8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빗방울이 연못에 떨어져 동그란 파문을 일으키며 빗소리가 파다닥 들려왔다. 탐스럽고 풍만한 것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물방울이 사방에 흩뿌려져 하얀 연꽃을 더럽히고, 연못 속에서 뒹구는 웅장함을 씻어내렸다.

이 비는 그치지 않고 마치 끝없이 내리는 것 같았다.

허리가 아직 좀 아팠다. 나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몸을 낮추고 두 손으로 침대를 짚었다.

그녀는 내 목을 감싸 안고 정신없이 키스했다.

드디어 그녀가 붙잡을 수 있는 것이 생겼고, 손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 몸을 마구 주무르고 더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