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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3

참으려 했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계속 가볍게 기침을 했다. 매운 술 맛에 내 얼굴이 새빨개졌다.

"보아하니 꽤 고생했나 보네, 심리적 트라우마까지 생겼어." 천호가 즉시 결론을 내렸다.

강병과 오붕이 이상한 웃음을 터뜨렸고, 양락정은 옆에서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픈 곳을 콕 집어 말하네. 좀 나아지자마자. 나는 울적한 표정으로 천호를 한 번 쳐다봤다.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 그녀의 고통을 맛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어." 천호가 웃으며 말하고는 양락정을 향해 말했다. "그렇지 않아, 호형?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