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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4

그녀의 대답은 마치 내 귓가에서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울려 퍼져, 고막이 윙윙거렸다. 게다가 마음이 아팠다. 전에 그녀에게 관심을 너무 적게 줬던 걸까? 이런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이렇게 큰 위기도 잊어버릴 정도로.

"정말 매일 이런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어!" 그녀는 창밖을 바라보며 계속해서 내 영혼을 채찍질했다.

그녀의 도취된 모습을 보니 옛 사람들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여자에게는 아마도 정말 사랑만 있으면 충분한 것일지도. 사랑이 있으면 다른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게 된다. 마치 꽃처럼, 햇빛만 있으면 활짝 피어날 수 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