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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8

이렇게 좋은 기회를 당연히 놓칠 리 없어서, 솔직하게 그 익은 과일 한 쌍을 탐색해 보았다.

"장난치지 마, 음식 엎을라. 저녁에 뭐 먹을 건데." 이런 애매한 자세는 이미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조금만 움직여도 내 몸에 기대어 녹아내렸다.

"알았어, 알았어, 안 움직일게." 아쉬운 마음으로 멈추며 그녀 귀에 속삭였다. "저녁에 날 애원하지 마."

아내는 즉시 발끈하며 말했다. "누가 널 애원해, 그 말 그대로 돌려줄게." 말을 마치고 살짝 몸부림치며 "빨리 놔, 색골아."

"알았어, 알았어." 정말 음식을 엎어서 그녀가 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