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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6

나는 무해한 듯 웃으며 물었다.

강병은 잠시 멍해졌다가, 나를 한번 쳐다보고 웃으며 말했다. "이건 아직 결정된 게 없어요. 다른 두 회사와 비교해서 구체적인 세부 비용을 계산한 후에야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거예요."

"아!"

나는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다물었다.

강병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그런데 네 말을 듣고 보니 한 가지 생각나는 게 있네."

그러고는 심만만을 바라보며 말했다. "원고를 쓸 때, 우리 선구 에너지 회사가 XX은행과 관계가 있다고 은근히 언급해."

"왜요?"

심만만이 의아하게 물었다.

"그래야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