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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1

"알았어요!"

손학용이 고개를 끄덕이며 사무실을 나갔다.

한숨을 내쉬고 일어나 창문 앞으로 걸어가니, 회사 맞은편에 흰색 폭스바겐이 주차되어 있었다.

무기력하게 소파로 돌아와 대책을 고민했다.

지난번 강병이 말한 시간으로 계산해보면, 입찰 공고는 아마도 내일 공개될 것이고, 일주일 후에 입찰이 시작될 것이다. 즉, 나에게는 단 일주일의 시간밖에 없다. 냉신에게서 입찰서를 얻어내야 할 뿐만 아니라, 강병에게서 입찰 가격도 알아내야 한다.

강병이 상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일단 냉신 쪽부터 손을 써야겠다.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