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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53

"

성질이 급하고 밖에서는 거들먹거리던 광주는 동규의 말 앞에서 조금도 반항할 생각이 없었고, 즉시 나를 소파로 부축해 앉혔다.

나는 손을 뻗어 입가에서 흘러나온 피를 닦으며 계속 기침을 했다. 피가 모두 머리로 쏠려 눈앞이 아찔하고 귀에서는 윙윙 소리가 났다.

"아이고, 상처가 가벼운 게 아니네요. 빨리 왕 선생님께 사과해."라고 동규가 고양이가 쥐를 걱정하는 척하며 말했다.

"왕 선생님, 죄송합니다." 광주는 정말로 사과했다.

"괜찮아요." 나는 아픔을 참으며 손을 흔들었다.

"왕 선생님, 이해해 주세요. 제 부하들이 다 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