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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

말발굽 소리가 땅을 두드리며 덜컹덜컹 소리를 냈다.

말 위의 사람은 말이 곧 한계에 다다를 것을 느꼈는지, 마치 독기를 품은 듯 웅장한 부위를 세게 내리쳤다. 마치 칼에 찔린 듯, 고통에 자극받은 말발굽이 경직되며 임종 직전의 빛을 되찾듯 온몸의 힘을 끌어올려 달렸다.

사람은 말 위에서 위아래로 흔들리고, 앞에 있는 꽹과리는 위아래로 춤을 추듯 시끄럽게 소리를 냈다. 그녀는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 듯 광란의 질주 때마다 웅장한 부위를 빠르게 두드렸다.

말은 발을 내디딜 때마다 마치 화살에 맞은 듯했고, 고통과 쾌감이 뒤섞여 멈출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