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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62

"네가 하는 말을 어떻게 다시 믿을 수 있겠어." 두얼이 살며시 몸을 빼내며 한탄했다. "우리 사랑은 이미 끝났어."

그녀는 자신을 위해 한탄하고 있는 걸까? 아마도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말을 마친 두얼은 일어나서, 이 모든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 듯이 몸을 돌려 문 밖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두얼, 가지 마, 두얼, 내가 잘못했어, 나는 짐승만도 못해, 제발, 그들이 날 놓아주게 해줘..." 우표의 말은 내가 갑자기 날린 주먹에 끊겼다.

"이놈을 보일러실에 가두어!" 내가 소협에게 지시했다.

소협이 눈짓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