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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4

"두얼이 웃으며 잔을 들었다.

술잔이 부딪히며 청명한 소리가 울렸다.

그 소리를 듣자 내 머릿속에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 기쁘게 말했다. "이렇게 하는 게 어때? 우리 회사에서 새로 휴양촌을 지었는데, 여자 직원들을 몇 명 뽑았어. 차라리 네가 우리 쪽에서 일하면서 그녀들을 관리해주면 좋겠는데."

두얼이 망설이며 나를 바라보았지만, 바로 대답하지는 않았다.

"물론 이건 함부로 하는 제안이 아니야. 마침 필요한 사람이 있었거든. 네가 우리 쪽에서 일하면 서로 도울 수도 있고,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잖아." 내가 계속 권유했다.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