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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

"그래서 내가 방금 당신을 어떤 경지에 도달하게 했어요?"라고 다른 방식으로 물었다.

"경지요?" 그녀가 예쁜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되물었다. 이 질문이 그녀를 곤혹스럽게 만든 듯했다. 한참을 생각하더니 길게 말을 늘여 대답했다. "음! 만약 강병이 나를 에베레스트에 오르게 했다면, 당신은 부카다반 봉우리에 오르게 해줬어요."

주: 부카다반 봉우리는 중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다.

"씨발, 정확히 네 단계나 낮잖아." 이 대답은 나에게 큰 타격이었다. 그녀가 일부러 나를 놀리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