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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8

"꿈속에서 아내의 부름에 깼다.

시계를 보니 이미 11시 30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반쯤 잠에 취한 채로 말했다.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왔어?"

"일이 많았거든!" 아내는 미안하다는 듯 내 얼굴에 입맞춤을 했다.

좀 답답했지만, 지금은 먹고 싶은 생각보다는 그저 자고 싶었다.

몸을 돌려 불빛을 피하고 다시 자려고 했는데, 아내가 키스한 후 무심코 술 냄새가 맡아졌다.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순간 머리가 맑아지며 눈을 뜨고 아내를 바라보며 물었다. "술 마셨어?"

"아, 이 프로젝트가 끝나서 샴페인으로 축하했어." 아내는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