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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3

나는 빠른 걸음으로 따라가 하루메 히비키를 위해 차 문을 열어주고, 몸을 굽혀 초대했다.

"이제야 좀 그럴싸하네. 작은 행동 하나로 남자가 신사가 될 수 있다니까!" 하루메 히비키가 웃으며 칭찬했다.

나는 눈여겨보았다. 하루메 히비키가 말할 때는 눈빛과 표정이 적절하게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온몸의 동작과 행동거지까지 모두 조화롭게 이루어졌다.

차에 앉을 때는 몸을 옆으로 비스듬히 하고 나를 향해 앉아, 말을 다 마친 후에야 그 하얀 다리를 차 안으로 집어넣었다.

역시 대단했다. 몇 가지 작은 동작만으로도 내 생각을 끌어당겨 가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