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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1

나는 그래도 위로했다. "이미 당신들의 초기 투자를 수십 배로 불렸잖아요."

"하지만 우리가 들인 노력은 허사가 됐죠." 허유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어서 마음을 풀고 말했다. "됐어요, 그만 얘기하죠. 서비스원 불러서 빨리 음식 가져오라고 해요. 일 얘기 끝나니까 배가 너무 고프네요."

나는 좀 말문이 막혔다. 이게 무슨 논리지.

"당신들도 그렇게 느끼지 않나요? 의학 연구에 따르면, 음식을 먹으면 사람의 감정을 자극해서 기분이 좋아진대요." 허유가 자기 말이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걸의 표정은 나와 비슷했다.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