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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6

이 담배는 남자 담배와 다르게 정향 향이 나고, 피운 후에는 입과 폐에 약간의 마비감이 느껴져서 정말로 약간의 쾌감을 느끼게 한다.

원래는 사양하려 했는데, 그녀가 고집을 부려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었다.

남자만 라이터 가지고 놀기 좋아한다는 건 누가 말한 거지? 오신우는 아마도 그 경쾌한 소리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그녀가 몸을 숙여 내 담배에 불을 붙여주려 하자, 약간 당황스러워서 내가 직접 받아들려고 했지만, 그녀는 피해 버렸다.

손을 뻗어 잡고, 불이 붙은 후 그녀는 내가 한 모금 빨아들이는 것을 보더니 만족스러운 미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