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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4

베이지색 하이웨이스트 뒤트임 짧은 치마는 엉덩이 곡선을 드러내면서도 걸을 때마다 무심코 트여 풍경을 보여주어, 사람들이 자연스레 그 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악한 욕망을 불러일으켰다.

아마도 보온을 위해 일부러 긴 스타킹을 신었는데, 아름답고 길쭉한 하얀 다리를 꼼꼼히 감싸긴 했지만, 가늘고 긴 다리 라인이 오히려 더 눈길을 끌게 만들었다.

상의는 짙은 붉은색 실크 허리 라인이 강조된 몸에 딱 맞는 티셔츠로, 정성껏 골랐음이 분명했다. 짧은 상의는 허리까지만 내려와 짧은 치마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허리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허리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