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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8

자리에 앉은 여자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웠고, 이렇게 큰 식탁은 주변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자꾸 끌었다.

원래 나는 룸에서 먹자고 제안했는데, 주위는 회식은 분위기가 좋아야 한다며, 사업 얘기도 아니고 그냥 대접하는 거니까 밖에서 먹어도 괜찮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나도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

오신우가 전화를 끊고 우리의 궁금한 시선에 대답하며 웃으며 말했다. "곧 도착한대요."

주위가 주방에서 나오자 뒤로 많은 접시를 든 종업원들이 따라왔다.

식전 안주가 차례로 테이블에 놓이고, 음식이 나올 때쯤 여홍과 탕원원이 마침내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