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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2

예상보다 좀 놀랍고 컸지만, 한 손으로 간신히 잡을 수 있었다.

이 정도 크기가 손맛이 가장 좋다. 너무 크면 잡히지 않고, 너무 작으면 느낌이 없다. 한 손으로 잡고 주무를 때, 사방으로 팽창하는 느낌이 선명하게 전해진다.

두 번만 꼬집었는데, 곽미리의 저항하는 힘이 약해지더니, 다리를 꼭 오므리고 애교 섞인 숨소리로 말했다. "놔줘, 아직 목욕도 안 했는데!"

"괜찮아, 이 상황에서 목욕이 뭐가 필요해. 시간만 낭비하잖아." 내가 유혹하듯 힘을 더 주며 말했다.

"같이 씻자!" 곽미리가 가는 허리를 비틀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