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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5

"그래, 우리는 불복이야, 항의할 거야." 강수가 남자들을 선동하며 소란을 일으켰다.

"우리를 가지고 놀기만 해도 충분히 악질인데, 이제는 우리를 상품 취급하다니, 이런 생활 못 견디겠어." 오늘 가장 심하게 당한 추하위도 나서서 말했다.

말을 마치고는 삐진 듯 옆 의자에 앉아, 떼를 쓰려는 모습이었다.

막 돌아왔는데 이런 소동을 당하니, 그도 참 난처했을 것이다.

"못 견디겠으면 안 살면 되잖아!" 이미정이 나서서 반박했다.

추하위는 말대꾸하려다가 이미정인 것을 보고 말을 삼켰다. 아마 나처럼 속으로는 그 여자를 두려워하는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