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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7

나는 장원을 살펴보는 동시에, 추하위도 아내를 살펴보고 있었다. 그의 눈빛을 보니, 아내에게도 꽤 관심이 있는 것 같았다.

오신우가 적절한 타이밍에 물었다. "그 한 쌍은요?"

"집에 일이 좀 있어서 고향에 갔어요. 아마 보름쯤 지나야 돌아올 거예요." 추하위가 대답했다.

"두 집 다 요즘 일상이 꽤 편안하게 흘러가는 모양이네!" 이미팅이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며 말했다.

"무슨 그런 말씀을! 저희도 여러분이 그리웠다고요!" 장원이 이미팅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그 모습을 보니 이미팅과도 꽤 친한 것 같았다.

"정말? 그런데 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