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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9

그녀의 가는 허리를 받쳐 가장 적절한 높이에 두고, 더욱 힘차고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 순간, 마치 시간이 느려진 것 같았다. 매번 드나들 때마다 느껴지는 쾌감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고, 은밀한 계곡에서 솟아오르는 뜨거운 샘물도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

머리카락도 그에 맞춰 날리며, 아프면서도 즐거운 비명소리가 함께했다.

몸속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만 리를 달린 준마는 온몸이 젖어 이미 숨이 가빴지만, 그래도 멈출 수 없어 발굽을 들어 미친 듯이 달리며 마지막 승부를 준비했다.

그녀는 흔들림에 지쳐 몸을 숙여 내 위에 엎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