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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4

"벨트가 바지와 함께 쿵 하고 바닥에 떨어지자,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작은 발을 잡았다.

내가 얼마나 음흉하게 웃고 있었는지 스스로도 몰랐다.

"아! 빨리 비켜요!" 내 웃음에 놀랐는지, 아니면 내가 그녀의 발을 잡아서 놀랐는지, 그녀는 더 격렬하게 몸부림쳤다.

"예쁜 아가씨, 가만히 있어. 산적 두목이 편안하게 해줄 테니, 나중에는 순순히 내 압채부인이 되어 줄 거야." 나는 개의치 않고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내 몸을 그녀 위에 올렸다.

욕망의 불꽃이 이미 내 몸속에서 타오르고 있었고, 잠자던 웅장함도 이미 깨어나 있었다.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