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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
죽지랑은 일찍부터 알고 있었다. 자신이 역겨운 괴물이라는 것을. 괴물들이 득실거리는 남강에서도 괴물 중의 괴물이라 불릴 만했다.
그때 그는 죽지랑이라는 이름도 없었고, 어떤 이름도 없었다.
보통, 반인반사의 무언가가 땅 위를 기어다니는 것을 보면, 누구도 한가하게 이름을 지어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럴 시간이 있다면, 남강의 마족들은 차라리 그것을 발로 차거나, 꼬리를 찌르거나, 이 녀석에게도 칠촌이 있는지 연구하거나, 때려서 죽일 수 있는지 시험해보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의 일상은 매우 단순했다. 기어 다니며, 물을 찾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