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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

낙빙하가 기절한 후, 위압의 위력이 사라지자 이전에 어둠 속으로 숨었던 맹시들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호호' '시시' 소리를 내며 주위를 둘러쌌다.

심청추는 한 손으로는 기울어진 낙빙하를 안고, 다른 손으로는 수아검을 잡아 강하게 휘둘렀다. 검신이 칼집에서 빠져나와 화살처럼 날아가 한 번에 십여 마리를 관통했다. 하지만 눈부신 검날의 반사광이 너무 강했고, 연기촉의 녹색 빛이 검신에 비춰 더욱 눈이 부셨다. 맹시들은 빛을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나 회피도 빨라, 두 번째로는 이 방법이 통하지 않았다. 심청추가 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