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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

그날 밤, 이미 기분이 좋지 않았던 뤄쑤는 슈샤에게 자극을 받아 결국 취해버렸다. 나는 슈샤가 도와줘서 그나마 큰 문제는 없었다. 우리는 대리 기사를 불러 슈샤의 차로 먼저 뤄쑤를 집에 데려다 주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씻고 나서 슈샤는 거실에서 숙취해소차를 한 주전자 끓여 나를 불렀다. 내가 소파에 앉자 나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

"이건 정말 황제 대접을 받는 거네. 미녀 사장님이 직접 끓인 차라니, 독이 들어있어도 다 마셔야겠어."

"입만 살았네." 슈샤는 불만스럽게 팔짱을 끼고 웃는 듯 마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