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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0

오후에 녜룽전 기념관을 둘러보고, 저녁 식사 후 펑위와 뤄한을 호텔에 데려다준 뒤, 나와 슈샤는 집으로 돌아왔다. 짐을 정리하고 일찍 자야 했다. 내일이면 충칭으로 돌아가야 하니까.

춘절 연휴가 끝나려면 아직 이틀이나 남았고, 슈샤의 재판도 그렇게 빨리 끝날 일은 아닌데도, 충칭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내 마음은 상실감과 불안으로 가득 찼다.

다만 발코니 음악 공연은 빨리 준비해야 했다. 이건 내가 슈샤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니까. 다음번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

저녁 8시, 북적이는 거리를 차가 다른 차들 사이에 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