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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4

설날이 다가오기 전 마지막 시간들, 서하는 매일 바깥으로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다. 탈세 문제는 거의 확정된 상황이었고, 내가 가장 보고 싶지 않았던 결과가 결국 현실이 되었다. 서하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최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그룹 내 동요를 막는 것뿐이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 사건을 도화선으로 그룹 내부에서는 이미 명확한 권력 다툼이 시작되었다.

서건생의 당초 탐욕스러운 행동 때문에, 원홍은 이제 당당하게 성화 그룹의 주주가 되었다. 비록 지분은 많지 않지만, 강력한 배경을 바탕으로 그는 상당한 발언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