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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1

"내가 뭘 더 축하해 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나는 짜증스럽게 되물었다.

로쑤는 잠시 멍해졌다가 다음 순간 흥분해서 소리쳤다. "너 슈샤랑 사귀게 됐어?"

"응."

"잠깐만 기다려." 로쑤가 말한 뒤, 뭔가 우물쭈물하더니 한참 후에야 다시 말을 이었다. "좋아, 이제 방금 한 말 다시 한번 해봐."

"뭐 하는 거야?"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녹음도 좀 할게."

"......" 사실 나는 로쑤의 지금 기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어제 저녁에 내가 바로 그 기분을 느꼈으니까. 아마 당삼장이 81난을 겪고 진경을 얻었...